경제
동부대우전자, 6~7kg 소형 세탁기 신제품 출시
입력 2013-12-11 11:23 

소형 가전제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동부대우전자가 두 종류의 신형 세탁기를 선보이며 소형 세탁기 시장 주도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11일 1~2인 가구를 겨냥한 7kg 드럼세탁기와 6kg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7kg 드럼세탁기는 대용량 드럼세탁기에 비해 최대 60% 이상 줄어든 크기로 오피스텔이나 소형 아파트 등 중소형 주거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공기방물 세탁 기술을 채용해 세탁물 마찰에 의존하는 기존 세탁방식보다 옷감 손상이 덜하다. 표준세탁 코스 외에 아기옷, 스포츠의류, 속옷 등 기능별 세탁 코스를 갖춰 맞춤 세탁이 가능해졌다.
6kg 소형 세탁기는 외형이 기존 전자동 세탁기에 비해 절반 정도의 크기로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외부공기를 이용한 '바람탈수' 기능을 적용해 탈수 기능을 강화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7kg 드럼세탁기, 3kg 벽걸이 드럼세탁기, 6kg 일반세탁기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형 세탁기 시장를 공략해 3kg ~ 10kg 총 20 여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소형 드럼세탁기는 월 평균 6400대, 소형 전자동세탁기는 월 평균 1만3800대를 판매하고 있다.
10kg 이하의 소형 세탁기 시장은 1인 가구와 세컨드 세탁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체 세탁기 시장에서 2011년 8.9%, 2012년 9.8%, 2013년 1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선후 동부대우전자 세탁기사업부 상무는 "1인 가구가 늘고, 맞벌이 부부 위주의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유럽형 소형 세탁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동부대우전자는 앞으로 세탁 기능은 물론 공간 효율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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