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실리콘밸리 진출, 국내 대표 스타트업 기업 총출동
입력 2013-12-11 10:07  | 수정 2013-12-11 16:22

'2013 스타트업 노매드'(Startup Nomad)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밸리에 진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국내 대표 스타트업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이자 엑셀러레이터로 혁신적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가는 벤처스퀘어는 11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스타트업 노매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진행된 엑셀레이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타트업 기업들이 그간의 성과 및 자사 서비스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국내 스타트업 종사자 및 투자자, 정부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디자인유어라이프(대표 문종수), 브릴리언츠TS(대표 배재훈), 아이티앤베이직(대표 민경욱), 제이제이에스미디어(대표 이재석), 코스모엔젤(대표 양호석), 울트라캡숑(대표 권도혁), 골든이어스(대표 김은동), 스마일패밀리(대표 김동신) 등 8개 기업들이 3개월 간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진화된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거둔 의미있는 성과들도 공유했다. 스타트업 노매드 참가 기업들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앱네이션(Appnation)과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의 윈터 엑스포(Winter EXPO)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앱 전시회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피칭 세션과 데모 부스를 배정받기도 했다. 짧은 기간 동안 미국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및 투자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능성을 검증받고 새로운 기회 창출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2014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2014 Global Startup Conference)도 함께 개최됐다. 비컴닷컴(Become.com)의 창업자이자 마이사이먼닷컴(mySimon.com)을 미화 700만달러에 CNET에 매각한 한인 기업가 마이클 양(Michael Yang)이 '한국의 창업가가 나가야 할 길'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숨가쁘게 뛰어온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스타트업 노매드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의 고무적인 성과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2014년에도 더욱 완성도 높은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들과 소중한 기회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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