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임성한 작가, MBC 요청에 결국 대본 수정
입력 2013-12-11 10:07 
‘임성한 대본
MBC 일일극 ‘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가 MBC 측의 요청에 따라 대본을 수정 중이다.
MBC는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공주 막장 대본에 제동을 걸었다.
드라마 측 관계자는 10일 한 매체를 통해 최근 149회까지 대본이 나왔는데 내용이 너무 황당해서 MBC에서 수정을 해달라고 권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임성한 작가가 배우들의 하차가 자꾸 기사로 알려지자, 제작진에 스포일러 함구령을 내렸다”며 모든 배우들이 마음을 내려놓고 대본을 보고 있다. 이제 어떤 설정이 등장해도 놀라지 않는다. 앞으로 또 누가 죽을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관계자들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오로라공주의 모든 것은 임성한 작가만이 안다는 것.
앞서 ‘오로라공주는 그동안 변희봉을 시작으로 서우림, 임예진 등 주요 배우가 줄줄이 사망하는 설정으로 비난세례를 받았다.
또 출연진의 중도하차와 개연성 없는 스토리, 임 작가의 친조카 분량 편중 문제 등으로 계속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창석이 ‘오로라공주에서 조만간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라며 오창석이 연기하는 황마마는 다음 주께 돌연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논란의 ‘오로라공주는 오는 20일 150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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