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英 ARM와 사물 인터넷 활성화 협력
입력 2013-12-11 09:40 

SK 텔레콤은 11일 반도체 설계 업체인 영국의 ARM과 사물 인터넷(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전일 오후 아담 골드 ARM 부사장과 IoT 관련기술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하고 SK텔레콤의 loT 플랫폼인 '뫼비우스'를 선보였다.
IoT는 사물에 센서 등 IT 기술을 적용해 주변의 사람과 사물, 공간을 무선통신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SK 텔레콤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통합형 M2M 플랫폼을 상용화했으며 물류와 차량 분야에서 IoT를 선보이고 있다.

ARM은 'ARM CPU' 생산을 통해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센시노드를 인수해 스마트 디바이스로 주변 사물을 연결하는 '엠베드(MBED) 프로젝트'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최 원장은 "ARM과 다방면의 기술 협업을 통해 IoT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차별화된 솔루션과 표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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