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오석 "中企 범위 3년평균매출 400억∼1500억 개편"(종합)
입력 2013-12-11 08:55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중소기업 범위를 3년 평균 매출액 기준으로 업종별로 400억∼1500억원으로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의 범위 지정 기준을 3년 평균 매출액으로 단일화하고 업종을 5개 그룹으로 구분해 업종별 특성에 따라 매출액 기준을 400억원에서 1500억원까지 다르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비스업에 대한 중소기업 분류기준을 현행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중소기업의 범위는 정책의 출발점이 되는 사항이지만 현재의 기준은 근로자 수와 자본금 등 생산요소 투입 규모로 중소기업 여부를 판단해 기업의 성장성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개편 계획을 밝혔다.
현 부총리는 보건·의료, 교육서비스, 소프트웨어 산업 등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용과 지방자치단체 규제 개선에 중점을 둔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전달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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