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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종합] 맨시티 3-2 역전승, 뮌헨 시즌 첫 패
입력 2013-12-11 07:38 
실바가 복귀한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을 원정에서 3-2로 잡았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에서도 패가 없던 뮌헨은 올 시즌 첫 패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연승을 끝으로 독주를 마감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와 뮌헨은 각각 5승1패로 조2위와 1위를 나눠가지며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홈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1-3으로 패배한 맨시티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조2위로 밀려났다.
전반 초반 홈팀 뮌헨은 연달아 2골을 뽑아냈다. 5분 만에 토마스 뮐러가, 12분에는 마리오 괴체가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28분 실바의 골로 따라붙은 맨시티는 후반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4분과 17분 콜라로프의 PK골, 밀너의 결승골을 묶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B조의 치열한 2위 싸움은 다음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폭설로 인해 갈라타사라이(3위/ 승점4점)와 유벤투스(2위/ 승점6점)의 경기는 시작 30분 만에 취소됐다. B조 1위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FC코펜하겐을 2-0으로 껐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5경기 만에 9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A조에서는 맨유(홈)와 레버쿠젠(원정)이 코너킥 찬스에서 결승골을 넣어 각각 샤흐타르와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물리쳤다. 맨유와 레버쿠젠은 조 1, 2위로 16강에 올랐다. C조는 파리 생제르맹이 벤피카 원정에서 1-2로 졌지만 조 1위(승점 13점)로 16강에 진출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안더레흐트를 3-1 꺾으면서 벤피카와 승점(10점)이 같았지만 득실차에 앞서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최종 6차전 결과
A조
맨유 1 : 0 샤흐타르
레알 소시에다드 0 : 1 레버쿠젠
B조
코펜하겐 0 : 2 레알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 : - 유벤투스(경기취소)
C조
벤피카 2 : 1 파리 생제르맹
올림피아코스 3 : 1 안더레흐트
D조
바이에른 뮌헨 2 : 3 맨시티
플젠 2 : 1 CSKA 모스크바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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