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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 추신수 영입 철수? 라제이 데이비스 영입
입력 2013-12-11 06:01 
디트로이트가 추신수 영입전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외야수 라제이 데이비스(33)를 영입한다.
캐나다 스포츠 언론인 ‘스포츠넷은 1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데이비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FOX스포츠도 양 측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2006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데이비스는 이후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를 거쳐 2011년부터 토론토에서 뛰어왔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세 시즌 동안 118경기에서 15홈런 96타점타율 0.252 OPS 0.668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2009년 오클랜드에서 48개의 도루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매 시즌 30개 이상의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2013시즌에도 45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기동력을 인정받았다. 데이비스는 앤디 덕스와 함께 좌익수 자리를 나눠 맡을 예정이다.
디트로이트가 데이비스와 계약하면서 추신수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FOX스포츠는 디트로이트가 이번 데이비스의 영입으로 추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떨어졌다고 내다봤다. 현재 추신수는 텍사스, 애리조나 등 최소 2개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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