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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스케, 13년 만에 J리그 MVP 수상
입력 2013-12-10 22:04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나카무라 ??스케(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2013시즌 일본 J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나카무라는 10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3시즌 J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2000년 요코하마를 J리그 우승을 이끌고 첫 수상한 뒤 13년 만의 2번째 수상이다.
나카무라는 올해 요코하마를 J리그 준우승으로 견인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기 전까지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시즌 성적은 33경기 출전 10득점이다.
나카무라는 현재 내 감정에 두 가지 마음이 있다. 하나는 기쁨의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감사의 마음이다. 이번 MVP 후보로 요코하마에서 (나를 포함해)10명의 선수가 있다. 우수한 동료들의 도움은 물론 코칭스태프, 프런트, 팬 등 모든 사람의 지원 덕분에 이 상을 수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MVP 후보에 유일하게 올랐던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베스트11 수상에 실패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우승에 이바지한 니시카와 슈사쿠가 2년 연속 베스트11 GK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에는 니시카와 외에 나스 다이스케(우라와 레즈), 모리시게 마사토(FC 도쿄), 나카자와 유지(요코하마 F마리노스·이상 DF), 나카무라, 아오야마 도시히로(산프레체 히로시마), 야마구치 호타루, 가키타니 요이치로(이상 세레소 오사카·이상 MF), 가와마타 겐고(알비렉스 니가타), 오사코 유야(가시마 앤틀러스),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이상 FW)이 포함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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