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충청권 재결집 신호…차기 JP는 누구?
입력 2013-12-10 20:02  | 수정 2013-12-10 21:35
【 앵커멘트 】
오늘 이 '운정회' 창립식에는 충청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누가 차기 충청권의 맹주가 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기 JP의 입지를 과시하듯 김종필 전 총리가 올라탄 휠체어를 잡은 이완구 의원.

마지막까지 주변을 떠나지 않은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6선의 관록을 뽐내는 이인제 의원과 충북지사를 지낸 정우택 의원.

이른바 충청권의 대표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박상병 / 정치평론가
- "(정치 지형을 보면) 충청권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새누리) 당권 문제도 있고, 지방선거 문제도 있고, 자연스럽게 '포스트 JP'를 만들어낼 수 있는…."

차기 JP 자리를 놓고 충청권 유력 정치인들의 행보도 바빠졌습니다.

먼저 정우택 의원은 인구 대비 의석수가 호남보다 적다며, 헌법 소원을 청구해, 호남과 양강 구도 형성에 불을 지폈습니다.

차기 당 대표로 꼽히는 이완구 의원은 새누리당 세종시 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한편, 당내 친박 주류가 주도하는 국가경쟁력강화 포럼에 참여해 충청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충청권 표를 결집 시킨 공신인 이인제 의원은 차기 국회의장으로 다시 한번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누가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며 충청권 맹주가 될지는 내년 6월 이후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차윤석 VJ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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