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공항공사, 다문화가정 생활수기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13-12-10 19:26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10일 오후 공사 대회의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제3회 전국 다문화가정 생활수기공모전 '일곱 빛깔 무지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37편이 접수돼 전소율 씨(중국.31)의 '질투'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씨는 외국인인 자신과 달리 시댁으로부터 이쁨을 받는 동서에게 질투를 하다 동서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그동안 잘해주지 못했던 일들을 깊게 후회하고 동서의 남은 자녀들에게 엄마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밖에 가케히유미꼬(일본.47).레티체우(베트남.25).오현미씨(중국.43) 등 15명이 그동안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담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기 공모가 아직도 한국사회에 남아있는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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