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성민 "장성택 5일 처형됐고 사진은 조작됐다"
입력 2013-12-10 19:10  | 수정 2013-12-10 19:25


지난 8일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공개했던 끌려가는 장성택 사진은 조작됐고 이미 지난 5일 처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10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사진 속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일정한 점을 볼때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양건, 김격식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위층이 장성택이 끌려나갈때 무덤덤한 표정을 지을 수 없는데도 사진속에는 무덤덤하게 나타났다며 조작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내 소식통을 통해 꾸준히 장성택에 대해서 정보 제공을 받아왔다"며 "장성택이 이미 지난 5일 처형됐다는 신빙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성택이 보위부에 끌려가 평양에서 7명의 장성과 측근들 속에서 총살됐다는 정보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MBN 뉴스와이드는 같은 시간 일본의 이시마루 지로 아시아프레스 북한취재팀장과의 전화연결을 통해서도 "이미 장성택이 총살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이시마루 팀장은 "장성택을 포함한 5명이 벌써 총살됐다는 군 간부의 증언을 들었다"고 전하고 "하지만 사실확인은 안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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