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하루에 두 번 예보"
입력 2013-12-10 14:00  | 수정 2013-12-10 15:29
【 앵커멘트 】
중국발 오염물질로 인한 국내 미세먼지가 심각해지자 급기야 정부가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일단 예보 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고자 정부가 미세먼지의 예보와 경보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5단계 중 '약간나쁨' 이상일 때만 예보문을 발표했지만, 오는 16일부터 등급과 상관없이 매일 두 번 예보 체제로 전환됩니다.

또 법 시행일인 내년 2월보다 앞당겨 올해 안으로 호남과 경상도, 제주도까지 예보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 인터뷰 : 정연만 / 환경부 차관
- "(초미세먼지인) PM2.5와 오존까지 예보 대상물질을 조기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밖에도 대기질 예보 협업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면 지자체장이 직접 발령하는 경보제도 추진합니다.


미세먼지의 발원지인 중국과의 협력도 강화됩니다.

내년부터는 미세먼지가 주는 영향에 관한 공동 연구에 착수하는 한편, 민관이 폭넓게 참여하는 정책대화도 늘려나갑니다.

이와 함께 국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는 2015년부터 현재보다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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