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티오피아 아동들에게 프로스펙스 운동화 300족 기증
입력 2013-12-10 11:43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가 에티오피아 아이들의 상피병(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돼 발이 딱딱해지는 병)예방을 위해 에티오피아의 한 초등학교에 프로스펙스 운동화 300족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증은 인천국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소민 학생(19)을 비롯한 4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 '508호의 기적' 의 편지가 그 첫 시작이 됐다. 동화책을 만들어 에티오피아 아동들에게 보내주는 봉사활동을 해오던 자원봉사팀은 상피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신발 착용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발 판매 회사들을 대상으로 후원 요청에 나선 것.
그들의 후원요청 편지는 김 대표에게도 전달됐고 김 대표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프로스펙스 운동화 300족은 에티오피아현지 빈민촌 초등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고등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마음이 기특했고 진심을 담아 봉사 활동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회사에서도 프로스펙스운동화를 통해 이역만리에 있는 에티오피아 불우아동들을 도울 수 있는 보람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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