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34호점 가딩스르퐁 오픈
입력 2013-12-10 11:34  | 수정 2013-12-10 16:51

하나은행은 9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PT Bank Hana)이 34호점인 '가딩스르퐁(Gading Serpong)'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가딩스르퐁 지점은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중산층이 밀집해 있는 자족 신도시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해외법인중 단일 국가 내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영업점에 현지인 지점장을 채용, 현지화 전략을 펴고 있다.
2013년 9월말 기준 466명의 전체 직원 가운데 98%가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이며 대출 총액의 74%가 현지 고객 대출이다.

지난 5월에는 고객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PB센터를 개설, 한국계 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킹을 선보였다.
내년에는 개인신용대출, 전자지갑 등 한국의 선진금융 솔루션을 도입해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해외경영의 핵심은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는 신념으로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의 로컬 및 리테일 중심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 외환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톱 20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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