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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 센트럴리그 프로 2년 차 연봉Top
입력 2013-12-10 11:19  | 수정 2013-12-10 13:43
스가노 토모유키는 내년 센트럴리그 프로데뷔 2년 차 중 최고 연봉을 받는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24)가 센트럴리그 2년 차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0일 스가노가 9일 도쿄 오오테마치 구단 사무실에서 연봉 7000만엔(약 7억1300만원)에 사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연봉 2500만엔에서 180%(5500만엔) 인상된 금액이다.
스가노는 올 시즌 27경기 등판해 176이닝을 소화하며 13승6패 155탈삼진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직구 150km대 강속구를 가진 스가노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괴물루키로 불렸다. 또한 올해 야쿠르트를 상대로 첫 완투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내년 스가노는 센트럴리그 2년 차 중 사상 최고액을 받는다. 이전까지는 1999년 다승(20승) 승률(0.833) 평균자책점(2.09) 탈삼진(17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해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우에하라 고지(당시 요미우리 소속)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신인 때 1300만엔을 받았던 우에하라는 프로 2년 차를 맞은 2000년 전년 대비 40% 인상된 연봉 6600만엔(약 6억7000만원)을 받았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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