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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차트 결산…노래는 ‘있다 없으니까’, 앨범은 버스커버스커
입력 2013-12-10 10:52 
[MBN스타 박정선 기자] 2013년 한 해 동안 엠넷닷컴 유저들이 가장 많이들은 곡은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였으며, 최고 아티스트와 최고 앨범에는 2집을 낸 ‘버스커 버스커가 꼽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34일간의 엠넷차트를 분석해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수치 합산 2013 종합 순위, 아티스트 종합 순위, 엠넷차트 top100 최장기간 진입 순위, 앨범 순위, 최다 음원 스트리밍 순위, 최다 음원 다운로드 순위 등 총 6개 분야에서 순위를 선정한 결과가 발표됐다.

그 결과 가요 종합순위 1위는 씨스타의 유닛 씨스타19가 발표한 ‘있다 없으니까가 이름을 올렸다. 씨스타19는 지난 1월 ‘있다 없으니까를 발표한 이후 줄곧 정상을 꿰차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또한 배치기의 미니 앨범 수록곡 ‘눈물샤워는 2위, 리쌍의 ‘눈물은 4위에 오르는 등 힙합 뮤직도 강세였다.

걸그룹들의 강세도 돋보였다. 다비치의 ‘거북이, 걸스데이의 ‘기대해, 포미닛의 ‘이름이뭐예요, 씨스타의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가 연달아 5위부터 8위까지 차지하는 등 무려 5 곡이 종합 순위 10위권 내 진입했다. 이밖에 로이킴은 올 해 데뷔한 신인 중 유일하게 데뷔 곡 ‘봄봄봄을 종합순위 10위에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아티스트 순위에서 1위는 ‘처음엔 사랑이란 게 ‘가을밤 ‘잘할 걸 등 2집 앨범 수록곡들이 고른 사랑을 받은 버스커 버스커가 차지했다. 특히 버스커 버스커는 지난해 봄 선보인 ‘벚꽃 엔딩에 이어 올해까지 아티스트 순위 1위에 올랐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은 악동뮤지션은 5위에 랭크됐으며, 허각(3위), 지드래곤(8위), 케이윌(10위) 등 남성 솔로 가수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유명 DJ 알버트 킥이 발표한 댄스 하우스 음악 ‘블랙(Black)은 조사 기간 334일 중 무려 189일간 엠넷닷컴 Top100 차트에 머물며, 최장 기간 차트 진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걸 그룹의 음원 경쟁도 볼만하다. 다비치의 ‘거북이(184일), 걸스데이의 ‘기대해(168일)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150일, 7위), 에이핑크 ‘노노노(NoNoNo/149일, 9위), 크레용팝 ‘빠빠빠(140일, 12위) 등도 높은 순위를 보였다.

올 해 엠넷닷컴에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수가 가장 많았던 앨범은 버스커 버스커가 지난 9월 발표한 2집 ‘버스커 버스커였다. ‘버스커 버스커 수록곡 9곡은 발매되자마자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드래곤이 4년 만에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인 ‘쿠데타 ‘삐딱하게 ‘블랙(Black) ‘니가 뭔데 등의 곡들이 사랑 받으며 3위에 올랐다. 다이나믹듀오의 정규 7집 ‘럭키넘버스(LUCKYNUMBERS), 배치기의 미니앨범 ‘Part2도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 힙합 뮤지션의 자존심을 지켰으며, 씨스타는 ‘기브 잇 투미를 2위에, 씨스타 19의 ‘있다 없으니까를 10위에 올리며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씨스타19는 음원 스트리밍 순위, 음원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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