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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빅이슈와 ‘김광석 특집호’ 콜라보레이션…뜻 깊은 재능기부
입력 2013-12-10 10:52 
사진=빅이슈 코리아
[MBN스타 금빛나 기자] 고(故) 김광석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디셈버와 노숙자들을 위한 잡지 빅이슈 코리아와 만났다.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 오는 15일 발행예정인 빅이슈 코리아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김광석 특집호를 게재했다.

이번 취지는 ‘디셈버가 국내 유일무이하게 김광석의 자작곡, 가창곡, 미발표곡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초상권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성사된 프로젝트다. 무엇보다 노숙인 자활잡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빅이슈코리아에 재능 기부 차원에서 진행 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빅이슈 코리아는 김광석의 사진이 표지가 됐을 뿐 아니라, ‘디셈버의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에서부터 김중우 편곡자, 조용신 프로덕션 슈퍼바이저, 가수 하림, 배순탁 음악평론가, 그라치아 박세회 기자 등 다양한 필자들이 김광석을 추억하는 에세이를 기고하면서 내용 역시 풍성하게 채웠다.

빅이슈 코리아 안병훈 편집장은 뮤지컬 ‘디셈버를 계기로 이번 빅이슈의 표지와 기사를 통해서나마 그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 10개국에서 14개종으로 발행되는 잡지 빅이슈는 홈리스가 직접 판매를 맡고, 수익금의 50% 이상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디셈버는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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