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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나’ 첫방부터 웃음 선사…이범수+윤아 코믹연기 폭발
입력 2013-12-10 10:34 
‘총리와 나’가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진=KBS ‘총리와나’ 방송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총리와 나가 웃음과 가족애 두 가지 무기를 장착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는 전국 기준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작품인 ‘미래의 선택 마지막회 시청률인 4.1%보다 무려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국무총리 내정자 권율(이범수 분)과 어리숙한 스캔들뉴스 기자 남다정(윤아 분)의 황당무계한 첫 만남과 악연이 빠른 전개로 그려졌다.

특히 ‘총리와 나는 첫 방송부터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명 장면들이 쏟아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첫 장면부터 코믹 살벌한 무림고수로 변신한 이범수와 윤아의 반전 모습이 그려지면 서 웃음을 선사했다.

총리 부인이 된 남다정은 나에게만큼은 너무나 잔인하고 참으로 포악하며 끔찍할 만큼 냉혹했던 이 남자. 이 남자와의 말도 안 되는 계약결혼의 시작은...”이라는 내레이션으로 권율과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드러냈다.

이어 이범수와 윤아의 살벌한 눈빛과 함께 펼쳐진 것은 무림 대결. 표창을 날리는 이범수를 피해 와이어를 타고 허공을 나르는 윤아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더욱 웃음을 터트리게 하며 ‘총리와 나의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장면은 바로 이범수의 닭살 윙크. 권율 내정자의 아들 권만세(이도현 분) 납치범이라는 오해를 풀은 다정은 그 덕분에 권율과 무사히 인터뷰를 마치게 된다. 이후 남다정은 당신을 국무총리 공보실로 정식 스카우트 하겠어”라는 권율의 꿈을 꾸게 됐고 꿈 속에서 권율은 닭살 윙크 세례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총리와 나는 웃음뿐만 아니라 안타까운 가족애 그리고 총리 수행과장님 강인호(윤시윤 분)와 권율, 기획재정부 장관 박준기(류진 분)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과거까지 보여주며 탄탄한 스토리를 이어갔다.

한편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 로맨스를 담은 ‘총리와 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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