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도노조 총파업 참가 4356명 `직위해제`…"업무 수행 시 복귀"
입력 2013-12-10 09:52 

코레일이 철도노조 총파업 참가자 4356명 전원을 직위해제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코리일은 9일 전국철도노조 총파업 참가자들을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직위해제된 직원에 대한 징계 심사도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노조 간부 143명과 해고 노동자 등 노조 집행부 19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직위해제된 직원은 직무에서 배제되며 기본급만 지급 받는다.

다만 코레일은 직위해제된 후 업무 수행 의사가 있다면 이를 취소하고 업무에 복귀시키겠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은 철도민영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현재 철도노조 측은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코레일 이사회에서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이 공식 출범하는 데 대해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수서발 KTX 법인이 코레일의 계열사로 민영화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철도노조 총파업 참가자 직위해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위해제, 어떻게되나", "철도민영화 아니라던데", "철도민영화 우려돼 참가한 사람들 무조건 직위해제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