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먼 "구월산 가고 싶다고 했더니·북이 오해해 억류"
입력 2013-12-10 09:29 
북한 억류 42일 만에 풀려난 6·25전쟁 참전 미국인 메릴 뉴먼 씨가 북한 측의 오해로 자신이 억류됐다고 밝혔습니다.
뉴먼 씨는 "평양 방문과 비자 신청 시 6·25전쟁 때 구월산에서 싸운 이들이 살아있는지 묻고, 살아있다면 만나고 싶고 구월산도 가고 싶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뉴먼 씨는 6·25전쟁 때 북한 지역에서 활동한 반공 게릴라 부대인 '구월산유격대'의 군사고문관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달 말 북한 관영 매체가 공개한 사죄문은 협박에 의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0월 열흘 일정으로 북한 관광에 나선 뉴먼 씨는 '반공화국 적대행위' 혐의로 억류됐다가 지난 7일 추방 형태로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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