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구라 이효리 막말 회상에 성유리 “왜 저러나 싶었다” 돌직구
입력 2013-12-10 09:16 
배우 성유리가 김구라의 과거 이효리를 향한 막말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게스트 김구라는 과거 여자 연예인들을 상대로 막말을 한 것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인터넷 방송에서 막말을 한 뒤 KBS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당시 출연진 19명이 ‘김구라가 왜 여기 왔지? 저 사람을 왜 여기에 불렀지?라는 눈빛으로 날 바라봤던 게 기억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내가 잘못했고 그 친구에게 참 미안하게 생각한다. 참 고맙게도 나라면 못 그럴텐데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오빠 됐어요라고 얘기해줬다”면서 지금은 오빠 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지만 그런 친구들을 만나면 아직도 어색하고 쑥스럽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과거 핑클 멤버인 이효리에게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효리와 함께 핑클로 활동했던 성유리는 이날 김구라 앞에서 내게 막말한 적은 없는데 다른 멤버에게 그랬다"며 "솔직히 김구라를 본 적이 없었을 때는 왜 저럴까 싶었다. 성함도 김구라라 더 그랬다”고 당당하게 말해 김구라를 부끄럽게 했다
한편 김구라의 이효리를 향한 막말 논란은 지난 여름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를 통해 일단락 됐다. ‘연예계 대표 대인배 특집으로 진행된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김구라에게 먼저 악수를 청했고, 자신의 과거 막말 대상인 이효리 앞에서 난처해하던 김구라는 나를 용서했으니 연예계 거물로 인정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화해의 제스처를 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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