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후 4개월 된 아들, 모텔에 방치에 죽게 한 17살 엄마
입력 2013-12-10 09:13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모텔방에 홀로 방치해 죽게 한 10대 미혼모가 체포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4개월 된 자신의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17세 미혼모 A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8일 오후 5시께 부산진구 한 모텔 1층 객실에 자신의 4개월 된 아들을 혼자 눕혀 놓고 외출한 뒤 친구들과 놀다가 귀가하지 않아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이의 정확한 사이늘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A양을 상대로 당일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 결과 A양이 아기를 고의로 방치한 사실이 드러나면 영아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