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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대명' 무슨 뜻인가 했더니…"오로라 어쩌지?" 소름 쫙!
입력 2013-12-10 09:10 
사진=해당방송 캡처


'대수대명'

'오로라공주'에서 '대수대명'이란 단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41회에는 오로라(전소민)가 기르는 대형견 떡대가 죽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오로라는 마지막 가족이었던 떡대를 잃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설설희(서하준)의 아버지인 설국(임혁) 회장은 한밤중 침대에서 일어나 '대수대명'의 외마디를 외치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대수대명'이란 수명을 대신하고 명을 대신한다는 뜻으로 어떤 대상을 대체물로 희생시킴으로써 치유할 수 있다는 무속신앙입니다.

떡대의 죽음은 종영까지 9회가 남은 '오로라공주'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로라 공주' 대수대명에 네티즌들은 "오로라 공주 대수대명, 이런 단어가 있었어?" "대수대명, 무속신앙이구나" "대수대명, 오로라 공주에서 강아지도 죽은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떡대의 죽음 후 설설희의 건강상태는 나날이 좋아져 뇌출혈을 극복하고 다시금 항암치료를 받는 지경에 놓였다. 설국의 말대로 설설희가 떡대의 죽음으로 인해 건강을 회복할지 말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오로라의 전남편인 황마마(오창석)가 현 남편인 설설희(서하준)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설희 말에 몰래 라면을 숨겨오는 등 브로맨스의 기운을 풍기며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는 1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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