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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의상 논란…누가 만들었나 보니
입력 2013-12-10 09:07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소치 동계 올림픽에 앞서 치러진 첫 실전무대에서 논란이 된 의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9일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리 합계 204.49점으로 무난히 정상에 올랐다.
비록 두 차례 점프 실수가 있었으나 '임기웅변'과 풍부한 감정 표현·연기력 등으로 이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의 의상 논란이 인터넷을 달궜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비즈로 장식된 진한 노랑 드레스 때문.
이 의상은 국내 디자이너 안규미씨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상에 대해 일부 팬들은 '촌스럽다' 심지어 '단무지 같다'라는 혹평을 내놨다.
급기야 일부는 안 씨가 운영하는 회사 홈페이지에 항의성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연아는 이와 관련 "불편한 부분만 수정하겠다"며 의상 전체를 바꿀 의향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의상은 중요하지 않다.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다음달 종합선수권 출전을 검토중이다.
실전보다 더 좋은 연습은 없다는 것이 이유다.
종합선수권은 다음달 3일부터 사흘동안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열린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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