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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이상우, 자존심 버리고 고두심 앞에 무릎 꿇다
입력 2013-12-10 09:06 
사진=따뜻한 말 한마디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가 고두심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9일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성수(이상우 분)가 자신을 못마땅해 하는 장모 나라(고두심 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다.

앞서 나라는 사위 성수가 과거 자신이 바람을 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마음을 풀지 못한다. 계속해서 자신을 들들 볶는 나라에 지친 성수는 꽃다발을 들고 처가댁에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을 보고 미간을 찌푸리는 나라에게 무릎을 꿇고 제가 잘못했다. 어머니 심려 끼친 것 모두 다 미안하다”고 사죄한다.

하지만 여전히 성수가 못마땅한 나라는 진심으로 비는게 아니라 내 비유 맞추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핸드폰 내 놓아봐라. 바람 한 번만 피는 놈은 못 봤다”고 쌀쌀맞게 대한다.

결국 성수는 나 그렇게 개 쓰레기 아니다”고 토로한다. 이를 보다 못한 은진(한혜진 분)은 성수를 대신해 아버님 돌아가시고 이이가 무슨 경황이 있었겠냐”며 일어나라. 일어나라. 부부일은 부부 일만 아는 법이다. 내가 다 잘하고 완벽했는데 이 사람만 잘못한 거 아니다. 나도 잘못했다. 부부만 아는 게 있다”고 남편을 두둔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모든 상처와 장애를 끌어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 타기를 하는 두 부부의 갈등을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그린 드라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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