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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의상 논란에 결국 한마디 하다!…"안규미 디자이너는?"
입력 2013-12-09 21:29 
사진=MK스포츠, 온라인 커뮤니티
'김연아 의상 논란' '안규미' '김연아 귀국'


김연아가 의상 논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연아는 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 합계 204.49로 압도적 우승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쇼트 프로그램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서 김연아가 선보인 연두빛이 감도는 노란 드레스가 디자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팬들은 의상 디자이너의 홈페이지에 항의성 글까지 개재하는 등 의상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실전에서 대회 의상을 입은 것은 처음”이라며 불편한 부분을 수정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수정하지는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연아는 의상은 중요하지 않다. 대회가 가장 중요하다. 의상에 너무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디자이너 안규미 씨는 지난 시즌 '뱀파이어의 키스(쇼트 프로그램)', '레미제라블(프리스케이팅)' 등의 경기 의상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서 선보인 노란색 의상 논란 때문에 현재는 인터뷰를 일절 거절한 상태.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부 악플러들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정보공유의 마당이 변질 될 우려가 있어 잠시 블로그를 닫아둡니다. 양해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블로그까지 잠정폐쇄했습니다.

안규미 디자이너는 과거 한 매체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의 의상 디자이너를 맡게된 것에 대해 "키도 크고 다리도 길고, 팔도 길고 디자이너로서 감사하다. 김연아 선수는 어떤 옷을 입혀도 부담이 안되고 모든게 장점"이라며 김연아 선수의 체형을 극찬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김연아는 태릉선수촌에 입소해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김연아 의상 논란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의상 논란, 안규미 디자이너 의상 괜찮았는데! 병아리 같았어요!" "김연아 의상 논란, 미국에서는 극찬했던데! 왜 단무지 같다는 거지? 노라면 단무지나?" "김연아 의상 논란, 분명 둘이 상의해서 만든 걸텐데 너무 뭐라고 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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