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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휘성 편 작곡가 데이슨, 알고 보니 조이어클락
입력 2013-12-09 18:07 
JTBC ‘히든싱어2 휘성 편에 출연한 데이슨이 남성 듀오 조이어클락 멤버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데이슨은 지난 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 모창자로 등장, 작곡가로 소개됐다. 당시 그는 "2002년 휘성의 '안되나요'를 처음 듣고 팬이 됐다"며 노래뿐 아니라 동작까지 휘성과 똑같이 따라해 패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한 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그에게 "이름이 왜 데이슨이냐"고 물었다. 그는 이에 "어머니가 경상도 분이다. 원래 이름은 대성인데, '대승아' '데이승아'라고 부르셔서 예명을 데이슨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휘성은 데이슨에게 "요즘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을 계속 하다보면 트렌드가 돌다가 자기에게 맞춰질 때가 온다. 그때까지 내공을 쌓으면서 기다리면 좋겠다"고 그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조이어클락 멤버 데이슨은 tvN 'SNL 코리아' 하우스 밴드인 커먼그라운드 객원 보컬로 활동했다. KBS 드라마 '구름 계단' OST인 '한걸음'으로 사랑받았다. 바비킴 등 다수 실력파 뮤지션의 앨범도 피처링했다.
조이어클락이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잊혀지다'는 서정적 곡들로 가득 차 가을과 잘 어울린단 평가를 받았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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