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학 강의실은 변신중…산학협동의 장으로 ‘탈바꿈’
입력 2013-12-09 17:52  | 수정 2013-12-10 09:07
최근 대학가는 열린 교육을 지향하며 학점은행제를 도입해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건국대학교도 2013학년도를 시작으로 보다 열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점은행제 부동산학과를 설립해 학사과정(학부, 학점은행제)부터, 석사과정(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과 박사과정 등 부동산학 관련 정규학위과정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건국대학교 내에서 84학점 이상 취득을 조건으로 건국대학교 총장명의 부동산학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하게 건국대학교 부동산학맥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건국대의 학점은행제 부동산학과는 부동산 투자, 금융, 개발, 중개, 분양업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바탕으로 전문성 있는 부동산학 교육을 받고자 입학한 중장년층에서부터 남보다 빠른 학위 취득을 바탕으로 대학원 진학, 취업 등에 있어서 앞서나가기를 원하는 19세의 신입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인간관계를 넓혀나가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직 세무사와 제1금융권의 지점장 등 각종 전문적 직종의 종사자는 물론 현직 공무원과 대기업, 정치계, 언론계, 교육계 종사자 등 얼핏 보면 직접적으로 부동산과 관련이 없을 것 같은 학생들까지 한데 모여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학점은행제 부동산학과 1기생이 부동산 전문 변호사 등 업계 최고 전문가들도 입학하기 어려운 것으로 소문나 있는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 합격하는 등 소기의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학점은행제 부동산학과에는 1기와 2기 포함 7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1년 중 1학기(3월 입학)와 2학기(9월 입학)를 통해 2차례 신•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2014학년도 1학기 학생 선발이 진행 중이며, 선발은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부동산학과 홈페이지(https://realestate.konkuk.ac.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2201-4195)로 문의할 수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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