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證 CEO직속 `고객지원실` 신설
입력 2013-12-09 17:22 
삼성증권이 '고객지원실'을 신설하는 등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목표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9일 삼성증권은 최고경영자(CEO) 직속 '고객지원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부사장급인 차영수 부사장을 임명했다. CEO가 직접 고객 지원을 챙기며 조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지원실 산하에 경영혁신팀, 프로세스혁신팀, 금융소비자보호팀 등을 배치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리테일본부는 고객ㆍ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중심 영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존 4개 지역사업부를 세분해 총 12개 권역으로 재편했다. 각 권역은 8개 내외 지점과 브랜치를 임원급 권역장이 맡는다.
한편 실적 악화로 영업점은 다시 한번 줄였다. 90개 지점, 8개 브랜치(일반 지점의 절반 정도 인력)에서 82개 지점, 14개 브랜치로 순수하게 2개 지점이 사라졌다. 삼성증권은 지난 6월 말에도 지점 7개를 통폐합하고 8개 지점을 브랜치로 축소한 바 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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