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은 제31회 관훈언론상 수상자로 한겨레 사회부 전두환특별취재팀의 고나무 기자외 3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자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과 관련한 특별 취재보도로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추징금 완납 계획서를 제출하게 하는 보도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병우기자기념국제보도상에는 KBS 정치외교부의 김민철 기자, 영상특집부의 김용모 기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해외 반출 문화재 추적 보도를 통해 미국에서 국보를 환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오후 6시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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