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원 직원, 대선 앞두고 박근혜 후보 트위터 리트윗
입력 2013-12-09 15:52 

국가정보원 직원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후보의 공식 트위터를 수차례 리트윗했다. 그러나 이 직원은 박근혜 후보의 공식 트위터를 리트윗한 것은 자신의 실수였다고 변명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8회 공판에서 국정원 직원 이모씨는 "파트원이 모인 상태에서 파트장이 이슈 및 논지를 시달하면 그 내용을 업무에 반영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정원 심리전단 안보5팀에서 트위터 활동을벌였다. 트위터 계정과 비밀번호를 기획 담당 안보1팀에 보고하는 등 업무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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