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통위, OBS 재허가 보류
입력 2013-12-09 15:46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영상황이 심각한 OBS경인TV에 대한 재허가를 보류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최대주주가 추가 투자.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문서를 오는 20일까지 접수한 후 재허가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은 심사평가 점수에 따라 허가유효기간을 3~4년으로 차등을 둬 재허가를 의결했다. 점수가 700점 이상인 KBS, MBC, SBS 등 8개사는 4년, 650점 이상 700점 미만인 강릉MBC 등 29개사는 3년으로 재허가했다.
방통위는 "최근 3년간 지상파방송의 매출, 시청점유율 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지역방송사가 비방송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방송 공익성을 훼손할 염려가 있다고 심사위가 지적했다"고 밝혔다.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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