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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상 `최고타자상` 박병호 "내년엔 책임감 2배다"
입력 2013-12-09 12:10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안준철 기자] 내년에는 올해보다 책임감을 2배 더 가지고 뛰겠다.”
2013 일구대상 최고타자상의 주인공은 박병호(27·넥센 히어로즈)였다.
박병호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3 CJ마구마구 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3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넥센 박병호가 최고타자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옥영화 기자
지난해 타격 3관왕(홈런·타점·장타율)을 차지하며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던 박병호는 각 종 시상식의 단골손님이었다.
올해도 시상식의 주인공은 박병호다. 올 시즌 타율 3할1푼8리, 37홈런, 117타점을 기록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고, 91득점을 올리며 타격 4관왕을 차지해 2년 연속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일구상 최고타자상도 2년 연속 박병호를 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박병호는 일구회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이 상을 받고 책임감을 가지고 올해 뛰었는데 내년에는 책임감을 2배 더 가지고 뛰겠다. 팀이 더 높은 곳을 올라가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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