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매체 '장성택 실각확인' 긴급뉴스 타전
입력 2013-12-09 09:30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반당·반혁명' 혐의로 실각한 사실을 북한당국이 공식 발표하자, 중국 언론 매체들은 관련 보도를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 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이 어제(8일) 조선노동당 중앙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장성택 일당의 반당·반혁명 행위를 선포하고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제명·출당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4일 국정원을 통해 장성택의 실각설이 제기되자 "평양 분위기는 평소와 같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한편,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북·중 경력협력의 상징이던 장성택이 실각함에 따라 당분간 북중간 경제협력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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