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기관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반등
입력 2013-12-09 09:28 

코스피가 기관투자가의 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1.56포인트(1.09%) 오른 2001.9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6거래일 동안 65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에도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소비가 예상 외로 부진한 데에 따른 것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8.69포인트(1.26%) 오른 1만6020.20, 나스닥지수는 29.36포인트(0.73%) 상승한 4062.52, 스탠다드앤드푸어(S&P)500지수는 20.06포인트(1.12%) 오른 1805.09에 거래를 마쳤다. 세 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보인 것은 6거래일만이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6억원, 181억원을 순매도 하고있고 기관은 19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등이 1~2% 안팎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상위 20개 종목에서 NAVER, SK텔레콤 만이 약보합 권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3인방인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이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 48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6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8포인트(0.63%) 오른 509.50을 기록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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