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알톤스포츠, 내년 실적 기대"
입력 2013-12-09 08:37 

이트레이드증권은 9일 알톤스포츠에 대해 내년 평균판매단가(ASP)를 높일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자전거용품 시장에 진출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알톤스포츠는 그간 업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삼천리자전거의 배타적인 대리점 운영으로 외형감소가 나타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내년부터 포스코와 차량용 강판소재 신제품을 출시하고 자회사 E-ALPS를 통한 전기자전거 생산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톤스포츠는 또 헬멧, 의류, 속도계, 물통 등을 제작해 연 700억원 규모의 자전거 용품시장으로의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4분기 1회성 손실 20억원이 있어 적자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내년 알톤스포츠의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한 702억원으로 예상했다. 내년도 예상 영업이익은 28.4% 오른 53억원이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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