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도파업 초읽기, 앞으로 KTX 운영 어떻게 되나?
입력 2013-12-09 07:22 


'철도파업'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놓고 코레일 사측과 철도노조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철도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포기하지 않으면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8일 오후 4시 노·사 양측은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마지막 교섭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교섭과정 공개를 둘러싼 충돌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후 비공식적인 실무 접촉을 이어왔지만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도노조는 서울역과 수서역으로 KTX 운영을 분할하는 것 자체가 민영화의 시작이라는 입장이고 사측은 정부와 협상을 통해 수서발 KTX 운영법인이 사실상 코레일의 계열사가 됐기 때문에 민영화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철도파업에 네티즌들은 "철도파업, 그럼 이제 KTX 운행 어떻게 되는 거지" "철도파업, 불안하네" "철도파업,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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