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새정치추진위 발족…창당작업 속도
입력 2013-12-09 07:00  | 수정 2013-12-09 08:39
【 앵커멘트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추진위원회 4명의 공동 위원장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안 의원은 국민과 소통하는 새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발표했습니다.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윤장현 광주·전남 비전 21 이사장, 그리고 김효석·이계안 전 의원입니다.

안 의원은 이들 4명의 공동위원장과 함께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인재를 영입해 새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어제)
- "훌륭한 인재들을 공개적으로 모시겠습니다. 삼고초려, 필요하다면 십고초려도 하겠습니다."

또 국민과의 소통을 맡을 소통위원장에는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대변인에는 금태섭 변호사가 결정됐습니다.


앞으로 전국 설명회와 정책토론회도 열겠다고 밝힌 새정치추진위는 오늘(9일) 오후 마포구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합니다.

안철수 의원이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자, 기존 정치권은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 인터뷰 : 유일호 / 새누리당 대변인(어제)
- "대체 그 새정치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실체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민주당 대변인(어제)
- "국민과 함께 새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야권 분열 없이 이룰 수 있기를 지켜보겠습니다."

특히, 안철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나서면서 정치권은 안철수 신당이 가져올 파장과 이해득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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