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남성편력 마돈나, 딸에게는 조신함 강요 “나도 보통 엄마”
입력 2013-12-08 22:04 
바람둥이 엄마가 자신의 딸에게는 조신함을 강요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팝의 여왕 마돈나(52세)의 이야기다.
최근 미국의 한 연예관련 언론은 마돈나가 현재 30살 연하의 남자친구 헤수스 루즈(22세)를 두고 새로운 남자에게 눈독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것도 약혼녀가 있는 남성이다.
또 다른 연예 매거진 인터치는 마돈나가 자신의 딸 루데스의 이성교제에 대해 보수주의적인 입장을 강요하고 있다는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마돈나의 남성편력에 대한 기사와 딸에 대한 엄마로써 정절 강요에 대한 기사가 비슷한 시기에 언론을 타게 된 것이다.
마돈나의 스캔들을 보도한 언론은 최근 마돈나가 감독으로 데뷔한 영화 ‘W.E.의 주인공 오스카 아이삭(30세)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마돈나의 눈에 든 배우 아이삭 역시 그녀가 유독 좋아하는 남미 출신의 미남이라고 소개했다.
마돈나의 전 남편, 현재 남자친구 모두 남미 사람이며, 아이삭 역시 라틴계의 섹시 미남스타다.
이 언론은 마돈나가 영화 촬영장에서 유난히 아이삭과 딱 붙어 있고, 촬영 스태프들이 마돈나의 눈치를 보며 아이삭의 요구를 다 들어주고 있어 이러한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자유분방한 연애를 하는 마돈나도 딸에게만은 아닌가보다. 마돈나는 인터치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루데스 외에도 아들 로코(10세)와 입양한 자녀 데이비드(5세)와 머시(5세)도 엄격한 규율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마돈나는 올해 13살인 딸 루데스에게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의상과 과격한 패션을 금지하고 있으며 머리 염색도 못하게 조언한다”고 말했다. 마돈나는 딸 루데스에게 소녀다움을 최고의 가치로 가르치고 있다.
또 딸의 이성교제 부분을 가장 엄격히 규제한다. 14세가 되기 전까지는 남학생은 쳐다보지도 말라고 엄포를 놨다”며 바쁜 음악 활동 중에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다. 세상의 관심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평범하게 키우는 것은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루데스는 남자친구도 없고, 입고 싶은 옷도 마음대로 못 입지만 엄마에 대한 불만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지난 7월에도 딸 루데스에 대해 보수적인 교육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영국 연예 잡지 뉴매거진에서 나도 젊은 시절 쇼킹한 의상을 즐겨 입었지만 딸이 그런 옷을 입는 것은 내버려두지 않는다”며 루데스에게 하이힐을 벗고 치마를 조금 더 내려 입고, 눈 화장을 조금 더 지우라고 잔소리한다. 나도 보통 엄마일 뿐이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윤경 인턴기자/ 사진=엘르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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