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故최윤희 앓은 홍반성루프스, 완치 확률 낮은 `불치병`
입력 2013-12-08 21:58 
‘행복전도사 최윤희는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라는 난치성 질환을 앓으며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피라이터 겸 칼럼리스트 최윤희씨(63)가 남편과 함께 동반 자살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최윤희씨가 살아생전 건강 상태가 매우 나빴으며,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일 경찰측이 발견한 유서에는 최씨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비관하는 글이 남겼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최씨가 입원 치료를 받았던 병원에 확인한 결과를 인용해 최씨가 ‘홍반성 루프스를 앓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균성 폐렴을 앓았다. 최씨는 지난 달에도 일주일 동안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앓았다는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SLE)는 원인 불명의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를 통해 건강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미형한의원 김용걸 원장은 류마티스와 같은 염증성 자가 면역 질환 중 하나로 이미 염증에 걸려 질환을 앓고 있는 세포와 조직이 스스로 옆에 있는 다른 조직들을 계속적으로 파괴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병이다”고 설명했다.
김원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고열과 식욕부진, 권태감, 체중감소와 모세혈관 확장증이 나타난다. 관절, 심장, 폐, 위장계, 신경계, 혈관과 신장에 까지 문제를 일으키고 악화를 거듭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병은 완치되는 일이 거의 없는 난치성 질환이라고 보면 된다. 감염이 되거나 신부전이 걸릴 경우 사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윤희씨 부부는 지난 7일 저녁 8시 30분께 경기도 일산시 백석동의 한 호텔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 김씨가 먼저 최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자신도 뒤따라 화장실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윤경 인턴기자/사진=sbs]


- "스타성, 음악성, 잠재력"…전문가들이 본 '빅4' 개별가치?(슈스K2)
- 경찰이 밝힌 '타블로 4대 의혹'…졸업증명서 공개
- '대물', 방송 2회만에 수목극 1위 탈환‥21.5%
- 방송인 최윤희 숨진채 발견‥경찰 "자살 추정"
- [PIFF 15th] 아오이 유우 "피프는 영화가 무엇인지 알게해준 곳"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