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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덕분에 중계 릴레이 러브콜
입력 2013-12-07 15:07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31)의 영입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온라인판 ‘산스포닷컴은 7일(한국시간) 한국 방송국들이 오승환의 등판경기 중계권을 획득하기 위해 릴레이전을 펼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산스포닷컴은 국내 오승환의 경기를 예로 들며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한국의 안방을 열광하게 한다”라고 표현했다.
오승환의 일본 프로야구 진출로 국내 방송매체가 한신전 중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달 22일 오승환은 한신과 2년간 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연간 옵션 5천만엔 등 최대 9억엔(약 93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국내 방송매체가 한신전 중계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한신 측 관계자는 아주 고맙게도 한국의 각 방송국에서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 우리 쪽도 깜짝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리인을 통해 협상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한신은 한신 컨텐츠링크 ‘Tigers-ai를 통해 영상을 편집한 뒤 CS 방송으로 방영 및 판매하며 실적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한신은 오승환의 영입으로 국내 방송매체의 적극적인 관심에 따라 호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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