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 고대 의대 떨어져…이유봤더니 “세상에!”
입력 2013-12-06 22:36 
'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 유일한 만점자 전봉열씨가 고려대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탈락했습니다.

전씨는 6일 고려대 의과대학 수시모집 결과 발표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고려대는 수시모집에서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립니다.

수시모집은 수능점수가 최저등급만 맞으면 원점에서 논술과 학생부 성적만을 합산해 합격자를 정합니다. 수능 만점자라고 특별히 유리한 것은 없습니다.


정시모집을 앞두고 있는 전씨는 나군에서 서울대 의예과, 가군에서 연세대 의예과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의예과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60%, 구술면접 3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연세대 의예과는 100% 수능 성적만으로 뽑습니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서울대의 경우 수능 만점에 가까운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구술면접이 합격여부의 관건이 될 것 같다. 반면 연세대의 경우 사실상 합격한 것과 다름없다"고 전했습니다.

전씨는 자연계 5개 과목 표준점수 542점을 받았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 32명, 자연계 1명입니다.

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가 고대에 떨어지다니! 대박!” 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 수시니깐 그럴 수도 있겠네! 그래도 부럽다” 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 연대 의대 가면 되죠!” 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 이유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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