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우리은행, 하나외환 꺾고 쾌조의 8연승
입력 2013-12-06 21:07  | 수정 2013-12-08 18:49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을 잡고 괘조의 8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하나외환과 경기서 66-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8승 무패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하나외환은 2승 6패로 최하위 삼성생명과 동률이 됐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워 23-9로 1쿼터를 마쳤다. 하나외환은 2쿼터 시작하자마자 김정은의 첫 득점을 발판삼아 추격을 개시하는 듯했지만 우리은행 이승아의 돌파에 이은 레이업에 고전했다. 결국 우리은행이 전반을 33-19로 마무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
전반 부진했던 하나외환은 3쿼터 김정은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박혜진과 굿렛의 벽에 막히며 35-45로 10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4쿼터 들어서 우리은행의 시작부터 턴오버를 범한 사이 김정은의 연속득점이 터지며 42-47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해결사 박혜진의 외곽포로 하나외환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사샤 굿렛과 필요할 때 시원한 외곽포로 흐름을 잡아준 이승아(15득점) 박혜진(13득점)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반면 하나외환은 김정은(18득점) 홀로 분전했으나 결국 선두 우리은행의 벽을 못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