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웨딩부케의 유래, 무덤+청혼+행운+다툼? "그 진실은…"
입력 2013-12-06 14:44 

'웨딩부케의 유래'

웨딩부케의 유래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케는 결혼식 때 신부가 손에 쥐는 작은 꽃다발을 의미합니다.

라틴어 '작은 숲(bosquet)'에서 출발해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bouquet)'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웨딩부케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3000년 경 고대 이집트 왕조의 무덤에서 발견됐습니다.


특히 고대 왕들이 권력을 드러내기 위해 풍요를 상징하는 곡물다발을 들고 결혼하는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중세부터 부케의 소재가 꽃으로 바뀌면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청혼하는 용도로 쓰였습니다.

남자가 들판에 핀 꽃을 꺾어 다발로 가져다 여자에게 바치던 것에서 지금의 부케가 유래됐습니다.

또 신부가 부케를 던지는 행위는 영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신부가 다른 사람에게 행운을 준다고 여겨 하객들이 신부의 옷이나 꽃을 서로 가려가려고 했습니다.

이에 신부는 하객들의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 꽃다발을 던지게 됐는데 근래 들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웨딩부케의 유래를 접한 누리꾼들은 "웨딩부케의 유래, 나도 이번주에 부케받는데!" "웨딩부케의 유래, 이집트에서? 우와!" "웨딩부케의 유래, 재미있는 일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화 '결혼전야'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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