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결여` 조한선 "광모 찌질한 역, 몰입하기 쉽다"
입력 2013-12-06 13:49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에 출연 중인 배우 조한선이 자신의 캐릭터에 만족감을 표했다.
조한선은 6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세결여'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캐릭터 잘 맞는 것 같다"며 "밝은 역할하고 싶었는데 촬영하면서 재밌게 일하고 있다. 몰입하기 쉬워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현수(엄지원)의 절친한 친구이자 수의사로 나오는 그는 "주위 반응은 지질하다고 하더라"고 웃으며 "밥 먹으러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가끔 '광모 왔다'고 얘기를 해주시더라. 주위 반응이 재밌다"고 좋아했다.
조한선은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철없는 남자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자매 은수(이지아)와 현수(엄지원)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토, 일요일 방송된다.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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