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결여` 이지아 "성형 논란, 배우로서 속상했다"
입력 2013-12-06 13:40  | 수정 2013-12-06 13:49
배우 이지아가 성형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지아는 6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기자간담회에서 성형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너무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것 같다"며 "급하게 작품에 들어와 진행을 하다보니 심적 부담도 있었고, 초반에는 몸이 힘들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초반에만 잠깐 그랬다. 모두 오랜만에 나오니 예민하게 바라봐 주신 건 아닌가 한다"며 "연기적인 것이나 드라마의 흐름보다 그런 일들이 있어서 배우로서 속상했다. 또 드라마 자체나 다른 분들에게도 죄송했다"고 전했다.
이지아는 "바람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 여유를 가지고 봐주었으면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아는 앞서 '세결여' 방송 초반 얼굴이 달라진 것 같다는 지적을 받아 성형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지아는 또 이날 간담회에서 "슬기를 아빠에게 안 보내는 부분에 대해서도 욕을 많이 먹었다. 하지만 흐름을 보면 왜 그러는지 다 이해가 간다"며 "조금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줬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자매 은수(이지아)와 현수(엄지원)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토, 일요일 방송된다.
[고양(일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