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미대, 외국어교육 받으면 장학금 지급
입력 2013-12-06 12:04 

구미대가 외국어 교육을 받으면 장학금을 주는 '집중식 영어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겨울방학 기간에 교내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영어강의를 수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월∼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익 6시간, 원어민 회화 1시간, 자습 1시간 등으로 진행되며 일반과정 4주, 심화과정 7주로 편성된다.
수강에 참여하는 재학생은 260여명으로 이들은 학업계획서를 받아 지원동기 등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특히 '집중식 영어과정'은 수업 참여도와 과제수행 평가를 거쳐 100만∼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연수 우선권도 주는 혜택도 마련된다.
이밖에 구미대는 학기 중에 0교시 토익 특강수업을 도입해 학업성취도에 따라 장학금 20만∼50만원도 지급하고 있다.
구미대가 마련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글로벌 외국어특강에는 올해만 27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해외연수생도 지난 4년간 세계 17개국에 1000여 명을 파견했다.
이같은 성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 구미대는 지난 3년 연속 100%의 취업을 달성했다.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도 구미대는 6년 연속 선정됐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구미대는 세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전문기술인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높아 어학과 전문기술만 제대로 갖춘다면 해외취업과 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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