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도박' 이수근·탁재훈·토니안 징역형 구형
입력 2013-12-06 10:58 
이른바 '맞대기 도박'으로 알려진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 이수근과 탁재훈 등 연예인에게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심리로 열린 오늘(6일) 공판에서 검찰은 이수근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하고, 가수 토니안과 탁재훈에게는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습니다.
재판에서 이수근과 토니안, 탁재훈 등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죄를 뉘우치고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사이에 휴대전화를 이용해 영국 축구 승부를 맞추는 수억 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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