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카드 콜센터 자회사 설립…1300명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
입력 2013-12-06 09:43 
삼성카드가 콜센터를 분리해 자회사로 만든다. 1300여명에 달하는 삼성카드 콜센터 계약직 사원은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내년 1월 1일자로 본사에서 콜센터 조직을 분리해 '삼성카드 고객서비스 주식회사'를 출범한다고 최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고객상담센터 자회사 인력 규모는 삼성카드 상담·관리 부문 1300여명이다. 설립 후 삼성카드가 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삼성카드의 이번 콜센터 분리는 본사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부담을 덜면서 자회사 설립으로 텔레마케팅(TM)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1300여명에 이르는 콜센터 계약직 사원들이 자회사로 옮길 경우 자신이 원하면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자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콜센터 직원에 대한 전문성 교육을 강화해 보다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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