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토비스, 실적 성장 후 내년 안정궤도 진입"
입력 2013-12-06 09:25 
한국투자증권은 6일 토비스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뒤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폰업체들의 연말 재조조정으로 인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1% 감소한 1160억원, 영업이익은 33.9% 줄어든 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는 산업용 모니터 사업 부문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 카지노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문이 약 3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비스는 세계 1위 카지노 게임기업체 IGT와 북미 2위 업체 발리를 주요 고객사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터치패널 사업부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27.1% 증가한 5300억원, 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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